오랜 고민끝에 (1주일 가량?^^) 오실로스코프를 영입하기로 결심했고 주문한지 40일이나 지나서 배송받았다. ㅠㅠ

먼저 제목과 같이 Hantek DSO5202P를 골랐는데 이유는 간단하다.

1. 내가 IoT를 개발하면서 회로에 대해서 깊게 다루지 않을 것이 분명해 보인다.
   - 다른 말로 단순 동작만 볼 것이라는 것. 무슨 RF신호나 무선 신호같은 수준높은 일은 아니라는 확신.
2. 그렇다면 고민했던 Tektronix같은 유명 메이커까지 필요하지 않다. (사실 메이커 잘 모르는 수준임.ㅎㅎ)
   - 메이커는 메이커 값을 하겠지만 비싸다. 세상에 싸면서 좋은건 없다는 나의 지론도 있다.
3. 결론은 오실로스코프가 없으니 보드 동작에 대해 전혀 알 수가 없으니 있긴 있어야 되는데... 그렇다고 내가 전문적으로 필요하지 않으니 싸면서 적당한것을 고르다 보니 Hantek을 골랐고 100MHz 대역과 200MHz의 차이가 5만원 가량이어서 조금 더 투자하기로 하고 DSO5202P를 선택하게 되었다.

어쨌든 개발하는데 잘 쓰고 있고 진작 살껄 후회도 조금 하는 중이다.

나는 많은 기능을 다 쓰지 않겠지만 오실로스코프에 대해 검색했을때 다른 블로거분은 "Single SEQ"가 버튼으로 있어 마음에 든다고 했던 글을 본 기억이 있다.

x축 시간 조절, y축 전압조절, trigger 조절, auto set정도가 주요 사용 기능이므로 다른 기능들은 차차 필요에 의해 알아가 보도록 할 예정이다.

그리고 추가로 프로브도 대역폭이 있었다.... 원래 가지고 있었던 60MHz프로브로도 테스트 신호를 잡았는데 별 차이를 못느겼다. 사실 앞서 말했지만 무선신호를 잡아야하는 그런 전문적인 상황에서 대역폭이 중요하다고 알고 있고, 나 같이 on/off같은 신호(예를 들어, digitalWrite(relayPin_done, HIGH);)에서는 대역폭이 중요하지는 않아보인다. (사실 wifi가 2.4GHz, 5GHz라는 정도만 알지... 그게 뭘 의미하는지... 깊게는 모른다.^^;)

마지막으로 내가 알아봤던 가격은 tektronix TBS2102가 ebay에서 110만원 가량이었고, hantek DSO5202P는 알리에서 30초반으로 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