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프로젝트 setup부터 잔업무까지 몸이 10개라도 모자른다.

그런데 티비에 나오는 유명한 사람들은 왜이리 똑똑하고 일도 잘하는것 같지?

얼마전 유퀴즈에 나온 PUBG 김창한대표, 하트시그널에 나온 천인우씨, sns에 알려진 개발자 셀럽(?)분들을 보면 다들 천재같다.

이럴때마다 드는 생각....

 

나도 천재이고 싶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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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
완전 신세계다.
드립과는 다른 매력이 있어서 이제 커피는 집에서만 먹을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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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때마다 매일 거닐던 탄천... 머지않아 점심때 걷지 못할 수도 있다 생각하니 더 애틋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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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쓴 Dave Bailey는 CEO coach로 유명하신 분이라고 합니다. 제목도 grate leader들의 의사소통이긴 하지만 평소에도 잘 적용할만한 내용이라 옮겨 적어 봅니다.

 

https://medium.dave-bailey.com/10-communication-techniques-used-by-great-leaders-75b18c03b3c2

 

10 Communication Patterns Used by Great Leaders

Whether you’re leading a meeting, a team, or a company, your ability to communicate can set you apart as a leader. The skill of bringing…

medium.dave-bailey.com


먼저 올바른 의사 소통은 'Choosing the right words'가 아니라 청중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듣고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난 10년간 효과적으로 의사 소총 할 수 있는 기술을 수집해 왔고 내가 찾은 가장 유용한 skill 중 일부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설득하기 위해 'why'로 시작하라

팀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단순히 나의 결정을 말하고 그 결정의 이유를 설명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이유를 나중에 말하면 팀원들은 당신의 결정을 생각한 시간을 잃어버리고 good or bad를 생각할 여유를 가지지 못합니다.

순서를 바꿔서 'why'부터 말해 보세요. 당신이 이런 결정을 하게 된 동기(motivation)인 'why'를 먼저 말한다면 팀원들도 당신이 결정을 내리기 위해 생각했던 흐름대로 차근차근 'good or bad'인지를 생각하는 여정을 함께 떠나게 될 것입니다.

2. 마음(hearts)과 생각(mind)을 얻으려면 취약점(vulnerability)을 공유한 다음 비전을 보여라.

모든 정답을 알고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내 생각에는 없습니다. 특히 당신이 인원을 관리한다면 더더욱 답을 찾기 힘들것이다. 그렇다면 팀의 방향을 정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취약점과 비전은 마법의 조합입니다.(Vulnerability and vision are a magic combination.) 답을 모두 얻지 못했거나 때로는 두렵다는 취약점을 보여주는 것은 유대감(a sense of connection)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heart는 유대감에서 비롯되지요.) 그러고 나서 비전을 말하십시오. (mind는 명확한 방식을 따르게 마련입니다.)

3. 요구하려면 NVC 형식으로 하세요.

어려운 상황에서는 피드백을 제공하고 요청하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어려운 일입니다. 그 이유중 하나는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Marshall Rosenburg의 저서 Nonviolent Communication(NVC)에서 제공하는 강력한 템플릿을 사용하여 피드백을 구성 할 수 있습니다.

When ____[observation], I feel ____[emotion] because I’m needing some ____[universal needs]. Would you be able to ____[request]?

예를 들면, "내가 당신의 리포트를 볼 때 내용이 너무 많아서 다 읽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요점만 몇 가지 추려줄 수 있을까요?"라든지,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서 로그를 보려고 했는데 너무 많아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keyword가 없을까요?" 등의 포맷입니다. NVC에 대해 더 알고 싶으면 ‘The Essential Guide to Difficult Conversations’을 확인하세요.

4. 포인트를 만드기 위해 40-단어 규칙을 유지하세요.

우리는 들어주기 힘든 요청을 할 때 말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나 정당성을 말해야만 하는 것이 얼마나 미안한지 강조하기 위해서 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소식을 들은 후에 사람들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이야기를 한다고해서 사람들이 듣고 있는 건 아닙니다. 상대방이 들을 준비가 될 시간을 들인 후에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를 꺼내세요. (이때 40 단어 규칙을 지키세요.(stick)) 그리고 생각할 시간을 위해 잠시 침묵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설득하려면 스토리텔링하세요.

이야기는 매우 강력합니다. 무미건조한 fact만으로는 우리의 감정을 전달할 수 없기에 이야기 형식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세요. 스토리텔링은 리더 툴킷의 필수 요소가 되었습니다.

좋은 이야기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필요가 없습니다. 약간의 설정과 사람들이 관련시킬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비즈니스에서 이야기를 구성하는 방법에 대한보다 포괄적인 목록은 '12 Storytelling Techniques to Supercharge Your Communications'을 참조하십시오.

6. 권한을 부여하려면 허가를 요청하십시오.

당신이 원하는 것을 하도록 만들기 위해 매우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트릭이 있습니다. 그들의 허락을 구하십시오.

  • 우리가 agenda에서 벗어난다면 제가 잠시 멈춰도 될까요?
  • 당신에게 제가 피드백을 드려도 괜찮을까요?
  • 제가 논의 범위를 다시 말씀드려도 될까요?

허가를 요구하는 것은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통제력을 부여합니다. 리더가 허락을 구할 때 무장 해제할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 사람들은 기꺼이 기꺼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이 부분은 팀장이 팀원들을 존중하면 자연스럽게 권한을 갖게 된다는 이야기 같습니다.

7. 알려주기 위해 질문하세요.

모든 리더는 다른 팀원들의 문제에 뛰어들어 해결해 주는 것이 얼마나 매혹적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일을 처리해버리면 팀원들은 언제 성장할 수 있을까요?

최고의 리더는 스스로를 통제하고 대신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좋은 질문을 하는 것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좋은 질문은 공개적이고 단순하며 호기심이 많으며 '무엇'또는 '어떻게'로 시작합니다. 질문에 대한보다 포괄적인 가이드를 보려면 'How to Ask Your Team the Right Questions'을 확인하십시오.

 

* 사실 좋은 질문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훈련이 필요한데 주입식 교육의 폐해가 바로 이 좋은 질문하기 교육의 부재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8. 새로운 아이디어를 이끌어 내기 위해 '예'라고 합니다.

브레인스토밍 능력은 모든 리더에게 유용한 기술입니다. 그러나 '아니오'라는 단어보다 창의력을 빠르게 죽이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

‘What did father used to say? Everything before the word “but” is horse shit.’ — Jon Snow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고 더 많은 정보를 추가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버리지 않고 그 위에 쌓을 것을 권장합니다. 어휘에서 '그러나'라는 단어를 완전히 없애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이 더 좋아진다고 주장하면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9. 설득하려면 먼저 공감하세요.

당신의 제품이나 아이디어를 다른 사람들에게 팔려고 할 때, 당신은 그것이 왜 효과가 없을까 하는 좋은 이유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이의제기를 받았을 때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순진한 대답은 이의 제기한 사람들이 틀렸다는 것을 설득하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근거를 들기 전에 그들의 감정에 먼저 공감하는 것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내 말을 들을 기회를 증가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한 하나의 프레임워크는 'feel, felt, found'이다.

I know how you feel. I felt the same way, and I found that____ [evidence that changed your mind]

그런 오류 나면 정말 당황했겠는데요. 저도 그런 문제를 알고 있었는데요... 이번 주 업데이트에서 그 문제가 해결되어 배포될 것 같습니다. 배포되면 알려드릴게요.

바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말하기보다 앞에 공감을 함으로써 상대방과 라뽀도 형성될 것 같습니다.

10. 다 듣고 마지막에 말하세요.

리더는 창의적이고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입장을 이용하여 먼저 아이디어를 얻는 것은 당신의 팀원들 스스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낼 기회를 빼앗을 수 있습니다.

토론이나 그룹 결정에서, 보통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시간을 보내기 전에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득이 됩니다. 다른 의견과 제안을 먼저 들어보면, 대체 의견과 제안을 먼저 들음으로써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팀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사람들은 만약 자신의 의견을 듣고 있다고 느낀다면, 당신의 아이디어를 더 많이 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패턴은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지혜는 효과적으로 지식을 적용하고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을 의미하는데 '효과적으로 지식을 적용'에 대해 패턴은 굉장히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 지혜를 꼭 이렇다고 단정 지을 순 없고 지혜가 뭐야?라는 질문에 대한 많은 답 중 하나는 될 것입니다. -

프로그래밍 패턴도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 때 이미 이런 방식으로 해결되었던 것을 정리해 놓은 것입니다. 이 글을 통해 의사소통에도 말하는 패턴과 프레임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에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이런 패턴 / 프레임워크 같은 기술 +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어우러진다면 분명 좋은 대인관계를 가져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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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참 좋아하는 시다. 모든 것은 이름을 가지고 불려져야 그것으로 인식된다는, 어쩌면 당연한 사실을 이야기한다.

요즘 용어에 대한 정의를 남한테 설명할 일이 많아진다. 그럴 때마다 어버버 할 때가 많다. 분명 내가 개발할 때 사용했던 개념들이고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그거 뭐예요?"라고 물어보면 설명을 못한다.

그 이름으로 불렸을 때 내가 그것으로 인식을 못하는 것이다. 모르는 거지... ㅇㅇ 이건 모르는 거... 문제는 누구나 아는 그 용어를 가지고 대화하는데 서로 다르게 이해하거나, 개념을 알아도 그게 그거다 라고 인식을 못하면 comm.에 중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는 건 명백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고 한다. 한두 번 본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고 반갑게 이름을 불러주면 좋아하는 게 당연하다. 반대로 여러 번 봤는데 이름을 모른다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할 수 있을까?

요즘은 개발자들이 알아야 할 기술도 많아지고 그에 따라 용어들도 넘쳐난다. 하물며 영어로 된 축약어도 많다. 하지만 기본적인 용어들을 다른 사람에게 명확히 설명할 정도의 개념 정리와 (내가 개발하고 있는) 특정 도메인의 용어 정도는 평소에도 정리하자. 개발 혼자 할 거 아니면 정리하자.

 

p.s. 한동안 TV에서는 청소년 세대의 신조어들을 퀴즈로 내고 그랬었다. 위 글을 쓰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런 신조어들을 "왜 내가 알아야 돼?"라고 했었는데 젊은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려면 알고 있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가 엄청 많은 것도 아닌데 벌써 이런 생각을 하다니?!?!) 여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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